'뉴홈' 수방사 부지 7만명 몰려…사전청약 평균 경쟁률 283대 1

입력 2023-06-23 17:36   수정 2023-06-24 01:21

‘한강변 로또 공공분양’이라는 평가를 받은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의 사전청약 경쟁률이 평균 283 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첨제 물량이 포함된 일반공급 경쟁률은 600 대 1을 웃돌았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의 공공분양 브랜드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수방사 부지 사전청약 접수 결과, 255가구 공급에 7만2000여 명이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283 대 1로 집계됐다.

176가구가 공급되는 특별공급에는 2만1000명이 몰렸다. 공급 유형별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경쟁률이 210 대 1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생애최초(181 대 1)와 노부모부양(59 대 1), 다자녀(20 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추첨제(잔여공급 대상자) 공급 15가구가 포함된 일반공급에는 전체 79가구 공급에 5만1000명이 사전청약에 참여했다. 경쟁률은 645 대 1로,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았다. 일반공급은 청약통장이 있고 소득 기준에만 맞으면 가점에 상관없이 당첨 가능성이 있어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수방사 부지는 서울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단지인 데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로 알려져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용 59㎡의 추정 분양가가 8억7225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5억원가량 저렴해 ‘로또’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국토부는 신청자에 대해 청약통장 검증을 거쳐 다음달 5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소득과 자산 자격 요건을 추가 심사한 뒤 최종 당첨자를 발표한다. 국토부는 오는 26일부터 서울 고덕강일 3단지와 경기 남양주왕숙안양매곡에서 특별공급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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